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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먹는 돈코츠라멘

[혼자먹는 돈코츠라멘 1회] 수내역 니고라멘

by Restory100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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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사실 20대 일본에서 있었을 때는 라멘보다 스시를 훨씬 좋아했다.

돈없는 가난한 학생이라 라멘보다 비싸서 자주 먹기 어려운 스시가 더 고팠나보다.

15년이 지나 경제적으로 보다 풍요로운 지금 스시보다는 라멘이 훨씬 고프다.

주변 지인들과 먹을기회가 많은 스시.

이와는 반대로 좀처럼 먹을 기회가 없는 라멘.

그래서인지 혼밥을 할일이 있을때는 무조건 라멘을 먹는다.

혼자먹는 돈코츠라멘에서는 혼자라멘을 먹으면서 누구와도 나누지못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혼자먹는 돈코츠라멘 1회] 수내역 니고라멘

 

지방출장 후 집으로 복귀하는 길이다.

기차에서 내리니 이미 8시가 넘은 시각.

집에서 저녁을 먹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다.

혼밥찬스!

서둘러 인근 분당 라멘집을 검색했다.

수내역 인근에 괜찮은 라멘집 발견!

니고? 이합? 무슨 뜻인지?

가게에 들어가니 9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라 아무도 없었다.

 

적당히 자리에 앉았다.

스타일 좋은 점원이 주문을 받으려고 한다.

매뉴판 어디?? 등뒤 창문유리에 붙어 있다.

당연히 돈코츠다. 그리고 매운맛보다는 오리지날을 선호한다.

 

이게 얼마만의 돈코츠인가 설렌다.


눈으로 보기엔 아주 평범하다.

면을 한입 먹어본다.

내 기준보다는 약간 딱딱하다.

이거야 모 취향차이이니...

챠슈는 얇게 3장이 들어있다.

오..... 챠슈가 엄청 맛있다.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이다.

챠슈하나에 행복해지는 저녁식사다.

스프는 내가 느끼기에 진한 맛은 아니다.

난 진한 스프 취향이긴 하나 나쁘지 않았다.

스프 1미리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분당 수내역 근처에 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이제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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