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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먹는 돈코츠라멘

[혼자먹는 돈코츠라멘 3회] 종각역 오로지 라멘

by Restory100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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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거리를 지날 때마다 신경쓰였던 라멘집
오로지 라멘? 이름이 특이하다
오로지 라멘만을 생각한다는 뜻인가?
제목은 혼자먹는 돈코츠 라멘이지만
회사동료들과 함께 같다
돈코츠에 환장한 나에게는 감사할 따름이다


스프베이스가 돼지사골인 돈코츠라멘이다
오로지라멘은 차슈 대신 우삼겹이 들어간다고 한다
시그니쳐메뉴인 오로지라멘을 포기하고
기본메뉴인 돈코츠를 선택했다
기본이 중요하기에
그것이 라멘이니까


드디어 나왔다
한동안 혼자서 밥먹을 기회가 좀처럼 없어서
라멘을 먹지 못하고 있었다

설렌다


반숙으로 적당히 삶아진 계란이
식욕을 돋는다
특이하게 마늘이 뭉쳐져 있다
마늘은 사랑이다

일본사람이 한국공항에 내렸을때
느끼는 냄새는 김치가 아니라 마늘이라고 한다
마늘을 좋아하는거 보면 영락없는 코리안


챠슈는 맛있긴 한데 좀더 부드러우면 좋을거 같다
취향차이긴 하지만 좀 더 삶았으면 한다

젤 아쉬운 부분은 면이다
밀가루 냄새가 좀 심하다

스프는 중간정도
난 좀더 진한것도 좋아하는데


오로지라멘 세트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미니챠슈동

맛있다
챠슈 잘게 잘려있어 먹기편하고
소스가 잘 스며들어있다

라멘에 들어가는 챠슈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다


오늘도 깨끗하게 비웠다
항상 느끼는 감정이지만 돈코츠는 사랑이다
당분간 또 힘내서 일할 수 있을거 같다

종각역 오로지라멘 돈코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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